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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엔비디아, 가장 고평가된 주식

by K-Star Vibes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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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불과 얼마전까지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고평가된 주식이었습니다. 최근은 달라졌죠.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무리하게 트위터 인수에 나서면서 상당한 신뢰를 잃었고, 테슬라 주식은 무섭게 빠졌습니다.
그 결과 2023년 2월 기준으로 가장 미친(?) 주식은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 NASDAQ:NVDA)가 되었습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해 AI 칩에 대한 평가가 뜨거워졌기 때문입니다. AI 봇이 세상을 금방 혁신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넘쳐나며 엔비디아가 만든 업그레이드 반도체 칩 수요가 폭발할 거란 예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은 2021-22년 암호화폐 시장이 뜨거워지며 벌어졌던 현상이 떠오릅니다.

PBR부터 빨간불


특히 PBR(주가순자산비율: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하여 나타낸 비율)에서 극도로 과평가되고 있습니다. 26배의 비율은 S&P 500의 4배보다 훨씬 높으며 테슬라의 14배, 퀄컴의 8배보다도 3배가 넘습니다.



부채와 주식 시가총액(현금 보유 제외)을 결합하는 것은 동등한 입장에서 다른 회사를 비교하기 위한 좋은 지표입니다. 기업 가치(EV) 수치는 모든 부채와 현금 보유를 제거하여 회사의 수익에 대한 평가를 보수적으로 할 수 있게 합니다. EV는 기업의 총가치로, 기업매수자가 매수시 지급해야 하는 금액으로 자기자본의 가치와 부채의 가치를 더하거나(총자산개념과 비슷) 주식의 시가총액에서 순부채를 더하여 산출합니다. 이때 순차입금은 총차입금에서 현금 및 투자증권을 차감한 금액이죠.

투자자로서, 회사를 비교할 때 이 지표를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죠. EV를 사용하면 예상 매출을 통해 향후 6-12개월 동안 각 주식의 예상 성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의 EV는 예상 판매 매출의 18배를 보입니다. 이 수치는 테슬라보다 3배이며 퀄컴의 거의 4배입니다.

고평가 주식이라고 무조건 폭락하는 건 아니지만 조심할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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